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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닷컴] "가성비(價性比)" 오디오 구매 방법

Audio Life 2021. 5. 18. 00:00

 

 

 

"가성비(價性比)"

 

어떠한 재화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이며,

하나의 재화라고 할수 있는 오디오 세계 에서 또한 제품 구매 전에 한번쯤은 꼭 고려해볼만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격 대비 성능을 감안하여 최고의 가성비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해볼만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

 

 

첫번째로는 "대량생산" 부분을 들 수 있을듯 하다.

 

오디오는 감성의 영역이기는 하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 보다 값비싼 소자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보다 좋은 소자들을 제품 생산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10개 생산하는 곳과, 1000개 생산하는 곳의 단가가 같을수는 없다.)

나아가서는 이러한 부분이 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나타날 수도 있다.

즉,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브랜드 및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을 확율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제품의 무게" 다.

 

'요즘 가볍고 성능 좋은 제품들이 많은데 무슨 80년대 이야기를 하느냐' 라고 할수 있지만

하다 못해 그냥 고철을 집어 넣는다고 해도 비용 상승의 요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무슨수를 쓰더라도

해당 제품에 대한 재료 및 부품들은 최소한으로 사용해야될 요소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품의 프레임이 사이즈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상대적으로 큰 콘덴서와 방열판을 사용하였을 확률이 높다. (이 부분은 제품 내부 사진을 보면 알수 있다.)

(하이엔드 제품들의 경우 종종 예외가 있을수는 있으나 보통의 경우는 이부분에 해당된다)

 

 

세번째로는, "중고 유통 현황" 이다.

 

'엥? 가성비 운운하면서 중고 유통 현황?'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오디오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보면 새로운 음색, 음질을 즐기기 위해 기기 변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초유명 브랜드이고 중고 거래가 활발할뿐만 아니라 가격이 방어가 잘되기 까지 한다면 ?

수백만원을 지불하였지만 미래에 폐기물 쓰레기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하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기분 좋게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서는 새로운 기변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자동차를 살때 'H사, K사'를 사는 이유. 흰색 차량과 검은색 차량을 구매하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네번째로는, "브랜드의 명성, 역사, 인지도" 이다.

 

브랜드의 명성이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

하루 아침에 그 브랜드의 인지도와 명성이 쌓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수는 없다.

짧게는 하루 하루. 길게는 수십년 간의 노력과 성과가 있어 왔기에 지금의 브랜드 명성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런 브랜드의 명성과 인지도를 제품 구매에 고려한다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네번째로는, "제품에 대한 해외 가격 비교" 이다.

 

사실 불편한 진실이지만 해외 직구를 할때 더 저렴한 경우가 가끔 생길 수 있다.

(이럴때는 각종 비용을 감안해서 직구를 할지 결정하면 된다.)

가끔 필자도 이럴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직구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는 한다.

 

 

다섯번째로는, "소비자가. 해외 리테일가를 확인" 하는 것이다.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고는 한다. "리테일가? 그거 그냥 높게 불러놓고 싸게 파는 척 하는거 아니냐는 질문"

(실제로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샘플을 받아보고 테스트 해보면.... 글쎄...

보다보면 이러한 결론이 나오기는 한다... 허황된 소비자가는 거의 없다는...)

 

그럴때는 편안하게 해외 리테일가를 검색해 보시라.

(검색 방법은 "브랜드 제품명 price" 구글에 검색해 보면 달러로 제품 소비자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래도 소비자가에 대한 확신이 없으시다면 "이베이" 를 검색해 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온다.

(해외 개인 및 사업자 등이 무수히 많은 이베이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실제 해외 판매가에 대한 단서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해외 소비자가 대비 가격 할인율이 파격적인 제품이 있다면 ? 그 제품은 가성비가 끝내줄 확률이 높다.

 

오디오라는 취미를 가지고 적극적이다 못해 공격적? 으로 기변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예산은 2배로 사용했지만 소리가 2배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구나...'

 

백번 옳은 말이다. 자동차도 이동수단으로서의 가치만 평가한다면 3억짜리 차와 1000만원대의 차와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결국 오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가성비는 위 요소들을 고려해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나의 적정 예산속에서 "나만의 가성비" 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