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오디오

[리뷰] 플라톤에 대한 도전. 문무를 겸비한 스피커 폴크오디오 S60

Audio Life 2020. 11. 18. 10:31

The Essence. 본질.

플라톤이 말하는 본질이란 그 사전적 의미 그 자체를 의미한다.

'스피커' - 전기신호를 진동판의 진동으로 바꾸어 공기에 소밀파를 발생시켜 음파를 복사하는 음향기기'

스피커의 사전적 의미만을 보았을때 스피커 자체의 본질은 간단히 말하면 '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 정도로

볼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을 깬 스피커가 있다.

바로 '폴크오디오(Polk Audio) S60' 이다.

폴크오디오(Polk Audio) S60 은 "290(width)*390(depth)*1,130(height)" 에 해당하는 대형 톨보이로서

무게는 1piece 에 약 23.9kg 에 달할 정도로 묵직하다. 드라이버 유닛 등 내부 부품들이 알차다는 증거다.

스피커의 구조로는 2.5way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드/우퍼의 경우 우퍼 혹은 미드레인지 유닛으로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재질인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미드/우퍼가 6.5인치 짜리 3개가 장착됨으로써 40Hz 이하의 진동에 해당하는 저음이 충분히 표현 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스펙상으로는 저음이 26Hz에 달할정도로 내려간다고 하니 영화감상시에도 딱히 서브우퍼 까지 필요 없을

정도다.

트위터의 경우는 테릴렌 소재를 활용한 1인치 트위터가 장착되었으며 최대 표현폭으로는 40,000Hz 까지 표현된다고

하니 폴크오디오에서 창업 초창기부터 주장했던,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의 홈오디오를 목표로한다고 할만하다.

스피커 후면부 금도금 바인딩 포스트 단자는 스피커 자체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폴크오디오의 역사를 보면 해당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더 간다.

이 폴크오디오(Polk Audio) 의 경우1972년에 창립되어 지금까지 약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현재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의 제품이 좋은 제품이냐 좋지 않은 제품이냐를 판별하는데 있어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시장의 법칙에 의해 도태되어 사라지지 않고

50년 이상 브랜드가 이어져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제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길만 하다.

이렇게 '음파를 복사하는 음향기기' 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만한 폴크오디오 ((Polk Audio)) s60에게 있어

스피커에 대한 또다른 정의를 추가하게 할만한 요소가 있다.

그 중 하나의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다.

수많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집안 내무부 장관들의 허가에 있다.

 

대기업에서의 권력의 핵심!은 자금팀. 재무팀. 이다.

정부기관에서 권력의 핵심!은 기획재정부.이다.

그리고 집안에서 권력의 핵심!은 내무부 장관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무부 장관의 용돈이 끊길 경우 라면만 먹어야 될 상황을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러한 '권력의 핵심'들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는 그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중요하다.

가성비 좋은 제품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소 디자인이 떨어진 네모난 모양에 무광 검은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폴크오디오의 경우 전면부 그릴을 떼어놓았을때 하나의 장승이 아닌 하나의 인테리어적인 요소로서

값어치를 충분히 발휘하니 가볍게 내무부 장관들의 허가를 받을만 하다.

또한 국내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재래시장을 방문하면 많이 볼수 있는 표지가 있다.

'1KG 당 1000원' ' 1KG 당 3000원'.

국내 폴크오디오 가격을 생각하면 디자인은 세련된 미국 디자인이지만

가격은 흡사 국내 재래시장에서 쉽게 볼수 있는 '~kg 당 ~원' 이라는 금액과 비교해 볼수 있을 정도다.

(한편으로는 이 무게에 이 가격으로 팔아도 되나 ?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이와 같이 사전적 의미를 뛰어넘어 스피커 자체의 본질에.

새로운 본질을 추가하는 폴크오디오 S60을 '내무부장관'님과 함께 일청을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