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RANGE REVIEW 플래티넘 II의 성공에 보너스와 같은 Monitor Audio STUDIO 스피커 모니터오디오와는 여러모로 개인적인 인연이 깊다. 처음 만난 것은 저 멀리 1990년대 초다. 그리 크지 않은 북쉘프를 한동안 쓴 적이 있는데, 그때 매우 흡족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 크지 않은 몸체였지만, 당당한 저역과 고품위한 고역은 특히 클래식에서 출중했었다. 이제 시간이 한참 흐르고, 모니터 오디오는 놀랍도록 성장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록산까지 인수해서, 스피커뿐 아니라, 앰프와 소스기까지 모두 망라하는 상태가 되었다.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싶다. 여담이지만, 1990년대 초 당시에 나는 이대 앞에 있는 카페에 자주 갔다. "볼 앤 체인" (Ball & Chain)이란 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