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헤드폰을 두 번 사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도 일주일도 안되서. 관심있게 지켜보던 제품이 이벤트로 이 가격에 풀리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 그 주말 저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강탈을 해갔죠. 소리를 듣자 마자 이거다 하면서 자긴 주문하기 귀찮다고 제걸 가져간 겁니다. 물론 돈은 받았습니다만. ㅎㅎㅎ 이 제품은 실제로 만져보고 들어봐야 답이 나옵니다. 제품 케이스부터 뿜어져 나오는 고급스런 아우라부터 해서 포칼다운 사운드는 포칼 명불허전 그대로라는 생각입니다. 헤드폰은 참 많이도 사고 팔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야밤에는 음악을 들을 수 없는지라 나름 헤드폰에 손이 많이 가더군요. 특히 야밤에 크게 듣고싶다면 바로 답정너죠. 개인적으로 오픈형보다는 밀폐형을 선호하는데 엘레지아는 착용감도 탁월합니다..